하얀집에, 볼로와 앨리

신년기념! 패브릭 소파 커버를 빨래하기, 패브릭 세탁 방법_듀커



안녕하세요. 볼로입니다.

저희가 소파를 구매한지 어느덧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 동안 생각보다 소파가 깨끗(?)하여 단 한번도 빨래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신년을 기념하여 드디어 빨래를 해주었답니다.


저 처럼 패브릭 소파를 사용하시는 경우 패브릭이 분리되는 소파가 있기도 하고 부착이 된 소파가 있기도 하는데요.

일체형의 경우는 세탁은 포기하여야 하지만, 저희의 경우 커버가 분리가 되어 이 기희에 한번 시도해보았답니다.


사실 커버 새탁하면 어렵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희 부부도 한번도 빨아본적이 없어서 조금 부담스러웠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자, 어떻게 패브릭 커버를 세탁하는지 한번 따라와 보실래요?




먼저 제가 구매한 듀커 소파에서 올라온 빨래 방법이에요.

린넨 원단과 폴리원단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인데요. 

저희 소파의 원단도 폴리원단이라 중성세제 30분 불림 손세탁을 해주기로하였습니다.





세탁을 하려면 그 첫단계는 커버 분리겠지요?

하나하나 분리해줍니다.

분리하면서도 깨끗해서 이거 세탁을 괜히 결심했나 생각이 들었지만,

일딴 시작한 일, 거침없이 벗겨주었습니다.





커버가 벗겨지고 수줍게 있는 녀석들을 뒤로하고 커버를 들고 화장실로 들고갑니다.






너무차갑지 않은 미온수보다는 살짝 차가운 물을 욕조에 받아주어요.

커버가 다 잠길정도로만 물을 받아주어도 충분합니다.





그 상태에서 저희 집에 있는 중성세제는 울샴푸가 있어서 이 제품을 이용하였는데요.

가지고 계시는 중성세제 사용하시면 되요.

골고루 뿌려주고 패브릭들을 세제가 잘 스며들도록 조물조물 잘 주물러서 주시고 이제 30분간 대기합니다.





30분 후,

와서 슥슥 들춰보았는데요.

리얼 충격이었네요.

꾸중물이 그렇게 많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보이시나요?

누런 꾸중물.. 보는 순간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았답니다.

어쨌건 그 다음은 어떻게 하느냐?





손으로 주물주물 주무르면서 빨아도 되는데요.

그러면 너무 힘들잖아요?


발로 지근지근 밟아줍니다.

노래도 틀어주시고 박자에 맞춰서 두둠칫!







죄송합니다.

털도 죄송합니다.

.

.

.

.

적당히 다 된 것 같으면 물로 행궈주시고요.

세탁기로 탈수 한번 돌린 후 그늘에 자연건조 해주면 되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점은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시면 안되고요.

되도록이면 직사광선보다는 음지에서 말려주는게 좋긴하답니다.





저흰 음지에 말릴 수 없어 블라인드를 내리고 그냥 말려줬어요.

그렇게 하루정도 말리니 다 마르더라고요.

커버를 다시 끼어주면 모든 작업이 끝난답니다!





빨래를 하고나니 패브릭이 빛이난다고 할까요?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먼가 더 판판하고 뽀송뽀송한게 느껴지더라고요.

가끔씩 빨래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더라고요.





소파 커버를 빨아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막연하게 하기 어려울 것 같아 미루고, 오늘은 꼭 해야지 생각해도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뤘는데 하고나니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2021년 새해도 밝았고, 이제 깨끗한 커버위에서 새해를 저희는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 글을 보신 김에 미루고 계셨던 일들을 하나 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모든이유가 되는 '신년기념'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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