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집에, 볼로와 앨리

알라딘 중고서점 독서 굿즈 책갈피 구매 후기_냥덕후를 위한 북마크 추천


안녕하세요. 앨리입니다! 


2020년을 바쁘게 사느라 교양을 많이 쌓지 못했다는 생각에, 저희 부부는 올해는 책을 많이 읽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한 일은 바로... 


독서 관련 굿즈를 보러 집 근처의 알라딘에 걸어갔습니다. 

눈이 왔으니까 조심조심, 마스크도 꼭꼭 끼고요. 


미리 생각했던 와인 서적을 옆에 끼고, 

독서 굿즈하면 알라딘이기 때문에 또 굿즈를 열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책갈피 혹은 북마크의 종류>

1) 소재에 따라서 

- 종이 책갈피, 

- 가죽 책갈피, 

- 나무 책갈피,


2) 형태에 따라서

- 스틱키 노트 책갈피(붙였다 떼었다 하는 플래그잇 형태), 

- 다트형 책갈피(다트 모양으로 페이지 사이에 끼우는 것~읽은 줄까지 표시할 수 있어서 유용, 예쁘고 편하지만 부주의하면 책장이 찢어질 수 있음), 

- 펜던트 형 책갈피(펜던트가 끝에 달려 있어서 스틱을 책 사이에 끼우고 책 페이지 사이로 펜던트가 데롱데롱 나오는 형태) 

- 자석형 책갈피(책장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자석이 붙어 페이지를 고정해주는 형태) 등등





저희 부부는 두꺼운 책갈피가 책사이에 들어가서 오래 머무르면 책 모양에 변형이 온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얇은 형태를 찾기로 했어요. 



그래서 고른 것이 종이형 책갈피!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는 종이형 책갈피에는 1) 빨간머리앤, 2) 삐삐, 3) 고양이로소이다, 4) 피넛츠(스누피), 5) 피넛츠 스토리 등이 있어요. 


빨감 머리앤과 삐삐, 피넛츠 친구들도 예뻤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에 따라 나쯔메 소세키의 소설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착안한 종이 책갈피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민트색의 표지에는 'Born To Read' 읽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다소 대담한 알라딘의 독서 굿즈 브랜드명이 쓰여져 있구요, 민트색 배경으로 귀여운 고양이가 앉아 있습니다. 


나쯔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을 때 느꼈던 고양이의 모습보다는 많이 귀엽긴 하지만, 일단 고양이 굿즈는 접수하고 보는 거죠! 





가격은 3,500원이고, 종이북마크세트 고양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총 10장의 종이 북마크가 들어있는데요,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디자인과 색감이 다양하지요? 

I am a cat이라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Books Cats Life is Good! 이라고 책, 고양이, 좋은 삶이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셜록홈즈 느낌이 나는 고양이도 있네요. 


Katers Murr라고 되어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고양이 테마에는 나쯔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외에도, 

E.T.A 호프만의 책 [숫고양이 무르의 인생관]의 테마와,

T.S. 엘리엇의 책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테마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각 작품도 한 번 읽어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앨리와 볼로의 선택은요!! 

쭉쭉이를 하는 냥이가 있는 E.T.A 호프만의 [숫고양이 무르의 인생관 Katers Murr] 테마의 빨간색 북마크는 볼로 전용으로, 

그리고 셜록홈즈 같은 모자를 쓴 우아한 중세 고양이가 있는 T.S. 엘리엇의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는 지침서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 책갈피는 앨리 전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짝짝짝



역시 마음 가짐의 시작은 장비에서 시작되지요~! 

독서를 위한 마음에 드는 책갈피를 구비했으니 이제 책을 읽는 것만 남았네요! 


귀여운 고양이 책갈피를 찾으시는 분, 

그리고 문학 테마의 책갈피를 찾으시는 분, 

적당한 두깨의 책갈피를 찾으시는 분,

혹은 감각적 디자인의 종이 북마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독서할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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