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집에, 볼로와 앨리

휴게소에서 사먹던 소떡소떡! 집에서 만들기 새콤달콤한 소스까지 몽땅 레시피


안녕하세요. 볼로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갈때면 정말 지나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소떡소떡인데요.

소시지의 탱글탱글함과 떡의 쫄깃함과 새콤달콤한 소스까지 이건 정말 삼위일체라는 말을 이런 곳에 사용하는게 딱인 것만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 소떡소떡이 집에서 만들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조금의 시간과 귀찮음만 이겨낼 수 있다면 집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던 소떡소떡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너무 맛있고, 

어른들의 맥주안주로도 딱인 소떡소떡!

오늘은 집에서 해먹는 소떡소떡 레시피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어렵지 않으니 잘따라오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먼저 재료들 부터 보시죠.



1. 소시지

소시지는 맛있는 걸로 사시면 그만큼 더 맛있어요.

저는 좀 두깨감 있는 소시지로 구매하였답니다.



2. 떡

저는 쌀떡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이 것도 취향대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쌀떡은 찰지고, 밀떡은 좀 더 쫀쫀한 맛이 있어요.

쌀떡의 경우 물에 오래 삶으면 흐물흐물 해질 수 있어 조심해줘야 해요.




3. 꼬지

소떡소떡이니 당연히 꼬지가 필요하겠지요?

저는 다이소에서 구매하였답니다.




4. 소스 재료들


- 필수재료 : 고추장 1큰술, 케찹 1.5큰술, 올리고당(물엿)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물 100ml

- 선택재료 : 꿀 1/3큰술, 간장 1/2큰술, 설탕 1/2큰술, 고추가루 1큰술


필수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소스 만드실 수 있고요. 선택재료가 있으면 좀 더 깊은 맛의 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냄비에 물을 올려 끓여주시고요, 끓는 동안 소시시에 먹기 좋게 칼집을 내어 주어요.




물이 끓어 오르면 준비된 떡을 넣으면 되는데, 쌀떡 기준 저 정도 두깨이면 약 2~3분정도 넣어주세요.

젓가락으로 찔러넣어 살~짝 빡빡하게 들어간다하면 다 익은겁니다.




익힌 떡을 빼어 볼에 담아 찬물로 샤워 시켜주시고요.




떡을 건저올린 물에 그대로 소시지를 넣어 1~2분정도 데쳐주세요.

그럼 칼집이 슬쩍 벌어질 꺼에요.




마찬가지로 소시지도 건저올려 줍니다.

소시지도 찬물 샤워를 할 꺼니 같은 곳에 담아주셔도 되요.




이렇게 찬물샤워를 해주면 떡과 소시지가 좀 더 탱글탱글 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겉은 탱글해지고 속은 부드러워지는 것이지요.





충분히 차가워졌으면 떡을 소지지 크기만큼 잘라주시고요.

 



꼬지에 소시지와 떡을 하나씩 꼽아주어요.

저는 총 4개의 꼬지를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한번 더 튀겨줄껀데요.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

1. 오븐에 굽거나,

2. 후라이팬에 기름을 치고 튀기거나,

3. 에어프라이어로 튀기거나,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기로 하였는데요.

좀 더 튀겨지는 느낌을 위해 식용유로 한번 코팅해주고 넣었습니다.




온도는 180도로 설정하고,

앞면 4분, 뒤집어서 4분 총 8분 동안 튀겨주면 됩니다.





꼬치가 튀겨지는 동안 소스를 후다닥 만들어 줍시다.

적당한 후라이팬을 준비해주고요.

앞서 준비물에 적었던 것들을 넣어줍니다.

먼저 올리고당 2큰술

좀 달달한게 맛있잖아요?




고추장도 1큰술 넣어주시고요.




고춧가루도 한큰술 투척해줍니다.

사실 고춧가루는 없어도 되는데 저는 좀 더 매콤한 걸 좋아해서 넣었어요.




토마토 케찹은 좀 새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한큰술 반을 넣어주시고, 

적당함을 원하시면 고추장과 비율 맞추어 한큰술 넣어주시면 됩니다.




단걸 좋아하여 설탕을 조금 더 넣어주었답니다.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강할 수도 있어 중간중간 맛보시면서 설탕이나 올리고당 같은걸 더 넣어주세요.




다진마늘은 정말 필수입니다.

한큰술 넣어줍니다. 물도 50~100ml 정도 넣어주시고요.



불을 중약불로 조절해주시고 잘 저으면서 쪼려주세요.

개인마다 선호하는 맛이 다를 수 있어서 중간중간에 맛 보는게 중요한데요.


안맵다 - 고추장 or 고춧가루 더 넣음

새콤달콤을 원한다 - 케찹 or 식초 반큰술

좀 달았으면 좋겠다 - 설탕 or 올리고당 or 물엿 or 꿀

깊은맛을 원한다 - 간장 반큰술





맛을 보면서 소스를 만들다보면 소스도 완성되고 소떡소떡 꼬지도 완성이 되었을꺼에요.




꺼내서 만든 소스에 잘 버무려 줍니다.

뒤집기도 하고 수저를 이용해서 잘 발라주어요.




자, 드디어 끝입니다!

그대로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파슬리와 깨를 솔솔 뿌려주니 더 먹음직스럽지요?




아래 그림처럼 파를 쫑쫑 썰어서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사진만 봐도 침이 나오네요




작성하다보니 매우 포스팅이 길어졌는데요.

직접 만들어 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정말 밖에서 파는 소떡소떡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레시피는 자세하게 작성해드렸으니 오늘 안주는 소떡소떡 어떠신가요?


아이들 간식에도 딱이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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